공산주의 사회로 개조되었다며 김일성은 '천리마 운동'을 앞세워 북한문학의 '주체문학'을 본격적으로 가동시켰다. 문학이란 오로지 '수령과 당을 위해서만이 소용된다'는 주체문학이 시작된 것이다.
50년대 초기 민족전쟁의 '대의와 정당성'의 교화적 소설에서부터 60년대로 이어지는 공산주의자 전형
이태준의 작품인데 서정적이며, 사실적이며, 현장감이 넘치는 매우 뛰어난 작품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러나 대다수 북한의 문학작품은 김일성 김정일 체제에 부속되는 선전용문학작품으로 전락하였다.
장화홍련전』은 17세기 중반에 일어났던 칠산사건을 소재로 하여 지어진 소설이다. 17세기 중반은
북한문학 내부에서도 동시대의 남한에서 북한문학에 대해 이루어진 연구나 관계 서지를 도외시해 버릴 수는 없을 터이다.
그러한 사정은 남한문학에서도 마찬가지이다. 미상불 1988년 남한에서의 납․월북 문인에 대한 해금 조치 이래 북한현대소설 출간이 하나의 유행성 풍조를 보였으며, ‘피바
공산주의와 유물사관을 비판 없이 추종하는 외형을 보인다.
동시에 정권 주체 세력들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1953년 임화, 김남천, 이태준 등 남로당계 작가의 숙청, 1956년 한효, 안함광 등에 대한 반종파 투쟁을 거쳐 문학의 정치주의적 경향이 가속화되기에 이른다. 이 시기의 북한문학은 한반
문학세계가 시간에 따라 변모하거나 쉽게 이해하기 어려운 이질적인 세계가 공존하는 경우, 그 원인과 전개 과정을 체계화하는 것은 당혹스러운 일이다. 그런데 우리는 한국근대문학사에서 이러한 작가들을 종종 만날 수 있다. 이광수와 김동인 등 근대문학의 선구자에서부터 이태준, 정지용, 김기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