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념은 전체성을 상징하는 다른 용어로 바뀌어 표현되어야 한다. 왜냐하면 성(性)은 이미 내 마음의 본성, 내 마음의 본성 등과 같이 개체적인 용어로 쓰였기 때문이다. 따라서 공자는 이러한 성(性)의 개념을 천명(天命)이란 용어로 표현하였다. 즉 성과 천명은 같은 내용에 대한 다른 표현인 것이다.
인간을 보는 입장이나 논의 방식은 서로 다르지만, 수양을 중시하고 그 방법을 모색하려고 힘쓰는 것은 공통점이라 하겠다. 즉, 동양 사상에서는 궁극적인 경지를 이론이나 체계적으로 논술하기보다 그러한 경지에 도달할 수 있는 수양 방법을 중요한 과제로 삼고 있는 것이다.
중국에서 가장 대표적
한 것이다.
사람만이 아니라 우주 안의 모든 만물은 똑같이 타자를 사랑할 임무를 가지고 있다. 또한 대물관계에서만 그런 것이 아니라 인간사회 속의 대인관계에서도 마찬가지이다. 그리고 타자를 사랑할 임무는 선택사항이 아니라 나의 존재이유로서 반드시 그런 것이고 그래야 하는 것이다.
인욕(人欲)도 있어서 인심과 도심은 근원적으로 둘이 아니며, 인심과 도심은 다만 도의(道義)를 위해서 발했는가, 육체적 욕망을 위해서 발했는가에 따라 구분된다는 것이다. 따라서 이러한 견해는 인욕을 천리에 배치된다고 보는 기존의 천리인욕설과는 대비되며, 인간의 의식주에 대한 초보적인 욕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