슌주[文藝春秋]》를 창간한 기쿠치간[菊池寛]이
1934년 나오키 산주고[直木三十五]의 사망을 계기로
1935년 나오키상[直木賞]과 함께 제정하였다.
1년을 상 ·하반기로 나누어 1월과 7월 2회 시상하는데,
소설가에게 수여되는 신인상으로서는 일본에서 최고의
권위를 인정받는다.
대표작이다. 그러나 이번 논문에서는 아쿠타가와의 말년소설인 갑파를 선정하게 되었다. 왜냐하면 갑파는 아쿠타가와류노스케가 좋아했던 동물로 자주 묵화로 그리기도 했고 '하이쿠(俳句)'나 단가로도 읊기도 했던 일본의 상상속의 동물로써 이 갑파로 하여금 '갑파국' 또는 '갑파사회'를 그린 작품
일본고전에 심취하였다. 또한 초등학교, 중학교 그리고 고등학교 시절에도 국내 문학은 물론 외국 문학, 심지어는 고전까지도 터득할 정도로 그는 독서에 많은 열정을 보였다.
Ⅲ 결 론
아쿠타가와류노스케는 불과 35년 4개월이라는 짧은 삶을 살다간 사람이다. 그러나 일본 근대문학을 대표하는 소설
그 가정은 모두 문학에 우호적인 분위기였고 류노스케는 그러한 중산 계급 가정에서 평화롭게 성장하였다. 또 세속적인 고생의 경험도 없었기에 그의 작품에서는 사회에 대한 전망, 심각한 생활의 투쟁을 거의 찾아볼 수 없다. 그가 작품 말기 시절에, 사회에 대한 시각을 담고 있는 프롤레타리아 문학
문학 뿐만 아니라 추리소설, 문예비평 등 폭넓은 활동을 했으며, 패전 후의 혼미한 상황 속에서 전후 일본의 붕괴라는 역사적 사건을 자신의 눈으로 바라보고 전후의 본질을 빠르게 통찰하였다. 그리하여 대표적인 작품으로 꼽히는 『백치』,『타락론』을 발표하며 젊은이들을 중심으로 한 일본인들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