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립고는 획일적 입시교육에서 벗어나 학교가 학생들의 다양한 적성과 능력에 맞는 교육과정을 제공하고, 학생이 선택하는 교육시스템을 마련하기 위해 도입되고 있다. 이를 크게 세 가지 측면에서 요약해 보면 다음과 같다.
① 입시교육에서 벗어난 전인교육 구현
② 학생·학부모의 학교선택권 부
학교 평준화 정책이 갖고 있는 단점을 보완한다는 취지, 사학의 자율성 제고, 학생 학부모의 학교선택권 보장, 다양한 학습자의 욕구 충족과 교육경쟁력 강화라는 장점을 가지고 있는 반면, 평준화 정책의 기조를 흔들리게 하여 공교육의 근간을 위협할 것이며, 입시명문고의 부활, 사회양극화 현상의
질문할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담당교사들은 과목별 전용교실을 해당과목에 맞게 꾸민다. 예를 들어 수학교실 뒤에 있는 게시판엔 2학년 수학 전 단원에 나오는 공식, 수학 전공자가 진출 가능한 분야(컴퓨터·금융·보험 등)를 구체적으로 소개하는 글이 붙어있다. 책장 속엔 고교 전 학년
바탕을 둔 자유의 개념이다. Adam Smith의 고전 경제학에서는 합리성과 완벽성에 바탕을 둔 국가의 통제나 개입이 없는 경제적인 ‘자유’의 개념이다. Apple(2001)에 의하면 신자유주의는 앞을 내다보면서 개인에게 선택권을 부여하고 개인의 욕구를 현대화한 경제체제가 도래하기를 고대하는 것이다.
학교를 배정하다 보니 학생들의 학교선택권이 거의 없는 실정이다. 게다가 학교 간에는 이미 서열이 존재했고, 학교재정에 따라 설비와 교육 여건도 다르다. 성기선, “고등학교 평준화, 쟁점과 전망”, 가톨릭대학교.
고교에선 특수목적고와 자립형 사립고 등 일부를 제외하면 선택 통로가 막혀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