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주도적으로 문제를 해결했다는 의지의 표명은 지금까지 한국정부가 보여주던 수동적 자세에서 벗어났다는 점에서는 높이 평가할 만하다. 그러나 과연 진정한 자주를 이룰 역량이 우리에게 있는가에 대한 진지한 고민이 덧붙여져야 한다.
실제로 한국외교 정책의 현실은 최근 들어 부각된
한국보다 가까운 필리핀 태국 대만 등은 미온적인 반응을 보이고 소규모의 병력만을 파견하였는데 SEATO 회원국도 아닌 한국이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파병을 결정한 것은 미국의 동맹국이거나 강압 때문이 아님을 시사해주고 있다. 박정희 전대통령이 월남파병문제에 대한 외교정책이 옳은 결정이었
한국보다 가까운 필리핀 태국 대만 등은 미온적인 반응을 보이고 소규모의 병력만을 파견하였는데 SEATO 회원국도 아닌 한국이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파병을 결정한 것은 미국의 동맹국이거나 강압 때문이 아님을 시사해주고 있다. 박정희 전대통령이 월남파병문제에 대한 외교정책이 옳은 결정이었
양질의 한국 노동력을 제공하였다. 한편, 월남 파병이 초기에는 박정희 정권과 한국의 안보에 대한 미국의 지지를 확보하기 위한 것이 주목적이었으나 1개 사단을 증파하는 시기에 한국 정부는 경제적 이득에도 눈을 돌렸다. 그리하여 한국은 매년 10%가 넘는 경제성장을 달성 할 수 있었던 것이다.
결정자라고 할 수 있다. 한국에서는 대통령이 외교정책의 최종적 결정자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대통령 또한 인간이다. 인간은 심리적인 요인에 의해 어떠한 일을 결정하게 되어있다. 그렇다면 한국의 대통령들은 어떠한 심리적 영향에 의해서 외교정책을 결정하게 되었을까? 외교정책의 결정과정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