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자는 혜자와 서로 교유했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그러나 혜자는 장자와 같은 사상형이 아니었고 하나의 속물로 취급되었다. 그는 평생을 방랑하여 일정한 주거가 없었던 듯하며 도무지 아무데나 구애됨이 없었다.
그의 학식은 해박하여 모르는 것이 없었던 듯했고 그의 심신은 물외에 소요했다. 그
‘장자’하면 생각나는 것은 고등학교 때 ‘구운몽’을 공부하면서 배웠던 ‘호접지몽’ 즉, ‘장주지몽’이다. ‘장자’라는 사람에 대해서 소요사상, 자연합일 사상과 같은 것 보다는 고등학교 문학을 통해서 먼저 접하게 되었다. 장자의 ‘나비 꿈’이외에도 장자는 ‘노장사상’으로 유명하다.
Ⅰ. 장자의 사상
장자는 노자와 마찬가지로 무위자연의 도를 근본으로 하고 있다. 그러나 무엇을 도라 하고 무엇을 자연으로 할 것인가 하는 문제에 있어서는 양자 사이에는 매우 큰 차이가 있다. 장자가 우선 최초로 취급한 것은 있는 그대로의 진리를 어떻게 포착할 수 있는가 하는 인식론의 문제였
❤들어가며
노자는 중국 철학 사상 처음으로 도(道)라는 개념을 제기하여 천지만물의 존재와 운동을 설명하였다. 도(道)란 어떤 의지나 목적을 가지고 천지만물을 주재하는 것이 아니라, 천지만물이 스스로 존재하고 움직이도록 하는 것이라는 무위자연(無爲自然)사상을 제창했다.
장자는 노자의
『노자와 장자』(이강수 저)를 읽었다.
이 책은 고등학교 윤리 시간에 배웠던 노장사상에 대해 쉽고도 자세하게 풀어놓은 책이다.
노자와 장자의 철학에 대해 전혀 모르는 사람도 한번 읽어보면 알 수 있을 정도로 설명을 쉽고 명료하게 해 놓았다. 노장사상이 어렵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나 그러한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