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 열린 교육과정 지향의 흐름 속에서 우리 나라 교육과정 사상 처음으로 그 낯선 모습을 드러낸 것이 바로 초등학교의 ‘학교 재량 시간’과 중학교의 ‘선택 과목’ 시간이다.
제 7차 교육과정에서는 교육과정에 있어서 이러한 학교 자율 재량의 중요성에 대한 연구가 더욱 성숙되어 ‘재량활동’
교육과정에 대한 국가의 결정권을 완화하고, 단위 학교와 교사의교육과정편성과 운영의재량권을 부여하며, 이와 함께 학생의 자기 주도적 학습 능력을 신장하기 위한 적극적인 조처를 마련하려는 노력임을 뜻한다. 7차 교육과정에서의재량활동은 수업 시수와 적용 대상 학교 급 그리고 활동 내용
교육과정의편성과 운영을 위하여 재량활동 영역이 우리 교육과정에 있어서 어떠한 성격을 지니고 있으며, 어떠한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에 대하여 명확히 밝혀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제 7차 교육과정은 ‘자율과 창의에 바탕을 둔 학생 중심 교육과정’이기 때문에 이러한 교육과정의기본
교육과정은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하여 처음으로 단위 학교의 독특하고 개성적인 교육의도를 구현할 수 있는 최소한의 자율 재량 장치로서 ‘학교 재량 시간’을 창설하였던 것이다. 그러나 이 ‘학교 재량 시간’은 초등학교 교육이 의무 교육으로서 공통 기초 교육이라는 특성을 고려하여 최소
의 요구, 학교의 특수성, 교사의교육관에 따라 학교 나름대로 특색 있는 교육활동을 전개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인 것이다. 재량활동의교육적의의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학생들의 다양한 요구, 흥미, 적성을 수용하기 위한 것이다. 제 7차 교육과정은 학습자 중심의교육과정을 편성, 운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