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동포에 대한 정의
재일동포는 자신의 조국의 지향점을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 다양한 정체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들을 표현하는 용어 또한 다양하다.
재일한국인․조선인: 한국 국적자와 조선 국적자를 함께 지칭할 경우
조선인: 식민지 시대
재일한국인: 한국국적 소지자
재일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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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자이니치와 같은 대상을 지칭하는 단어들 또한 다양하다. 과거에는 선인, 조선인 노동자, 재내조선인, 내선인, 반도인, 반도동포, 제삼국인 등으로 불리었으며, 현재에도 재일조선인, 재일한국인, 재일코리안, 재일한인, 재일조선한국인과 같이 여러 유사어들이 한국과 일본에서 사용된다.
재일조선인들 모두가 조총련계 사상을 가진 사람이 아님을 우리는 이제 알 필요가 있다. 일본에 우호적이고 미국에 종속된 남한을 보며 조선국적을 지킨 그들은 북한을 선택한 것이 아닌 통일을 염원한 사람들이다. 해방 직후 3.8도선의 경계가 그어진 조국을 보며 식민지 시절만큼이나 혼란스러워 했
그들을 명명하는 단어가 재일조선인, 재일한국인, 재일동포, 재일교포, 재일코리안 등 다양한데 이것은 국내에서 그들을 규정하며 주체를 강조하는 말이다. 자이니치는 그들이 ‘일본사회’ 안에서 불리는 명칭으로 재일(在日)의 일본식 발음이다. 내부자의 시각에서 본 그들이 아닌 좀 더 실제적이고
인식하지 못하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한 일본 사회에 살고 있는 재일동포로서는 일본의 차별에 대한 저항의 수단으로서 한국국적을 유지해 나갈 의미가 크다. 그것이 인간으로서의 존엄성을 유지하고 일본의 식민지 지배에 대한 반성을 일깨워 주는 역사의 증인으로서 살아갈 길이고 나아가서는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