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조선인 2세 양영희 감독의 영화 '디어 평양'은 우리에게 많은 시사점을 던져준다.
'디어 평양'은 양영희 감독의 아버지를 비롯한 가족 구성원들의 과거와 오늘을 보여주며 그들의 평탄하지만은 않았던 가족사를 담담하게 담아낸 다큐멘터리이다. 조총련 오사카 지부의 열성적인 활동가였던 아버
1. 들어가며
<<나의 서양미술 순례>>은 재일조선인 연구자이자 활동가 서경식의 예술 기행 에세이이다. 1983년부터 오른 유럽여행길에서 만난 미술작품들을 소개하는 형식이다. 지금이야 해외 여행이 자유롭고 여러 다양한 예술 에세이들이 쏟아지지만 당시로서는 그동안 많이 소개되지 않은 작품들을
한국이 일본의 식민지로 전락(1910년 8월29일)한 이후 재일조선인은 숫자가 급증한다. 1911년 2527명, 1915년 3917명이던 것이 1917년엔 1만4502명으로 사상 처음 1만명을 넘어섰고 1920년 3만189명, 1930년 29만8091명, 1940년 119만444명으로 그 수가 폭증했다. 1945년 8월 일본 패전 직전엔 무려 236만5263명에 달했다. 당시
재일조선인, 재일한국인, 재일동포, 재일교포, 재일코리안 등 다양한데 이것은 국내에서 그들을 규정하며 주체를 강조하는 말이다. 자이니치는 그들이 ‘일본사회’ 안에서 불리는 명칭으로 재일(在日)의 일본식 발음이다. 내부자의 시각에서 본 그들이 아닌 좀 더 실제적이고 직접적인 그들의 삶에 다
그중에서도 재일 제주인 4.3과 조총련, 북송에 관한 연구는 조총련이라는 조직의 페쇄성으로 인해 불과 몇편에 불과하다. 한영구. 윤덕민의 『현대 한일관계 자료집 1965년 - 1979년, 2003년』, 서울 시립대학교 국사학과 이연식의 「1950-1960년대 재일 한국인 북송문제의 재고, 2001년, 학술 논문지」, 이화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