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전투에 선임하사마저 죽고 결국 소대장인 주인공만 살아남아 계속 남하하다가 어느 마을에 들어가게 된다. 그 때 마을에서 인민군들이 아군 병사를 처형하려는 모습을 보고 그의 죽음이 곧 자신의 죽음이라 여긴 주인공은 적의 사수를 향해 총을 쏘다가 적의 총에 맞고 부상을 당해 의식을 잃은
전쟁의 참혹함을 고발한 작품들은 직접간접으로 전쟁을 체험한 세대들이 창작했는데 오 상원의 유예 이범선의 학마을 사람들이 있다.
① 유예
인민군에게 잡혀 죽음을 목전에 둔 심리적 갈등, 죽음의 무의미함과 전쟁의 비극성이 '그'의 의식 속에서 반복되며, 지나온 전투 상황과 패주 경로
인간접목」,「나무들 비탈에 서다」등의 장편소설에서 쉽게 확인할 수 있다.「카인의 후예」는 해방 직후 북한에서 체험했던 살벌한 테러리즘을 소재로 삼고 있다. 「인간접목」은「나무들 비탈에 서다」에까지 이어지는, 전쟁의 참상과 그 상처의 극복과정을 문제삼고 있는 작품으로서 전후의 상황
전후하여 드러난 노골적인 정치탄압과 불법적인 인권유린은 마침내 젊은 학생층을 중심으로 한 온 국민의 저항운동을 불러일으켰다. 4․19의 대대적 폭발이 바로 그것이다. 4․19는 바로 자유당정권의 정치적 탄압과 부정부패에 대한 전 국민적 저항운동이었으며, 동시에 이 땅에서 진정한 자유
인간동물원초」
2) 훈기에 섞어 배여든 지린내와 구린내를 어쩔 수 없듯이, 젖은 옷처럼 전신에 무겁게 감겨드는 우울을 동주는 참고 견 디는 도리밖에 없다고 생각하는 것이었다. 오늘날까지 삼십여년간 모든 것을 참고 견디어만 오지 않았느냐! 죽음까지도 참고 살아오지 않았느냐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