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과 생활에 대한 애정이 있는 관찰, 그리고 자신이 지켜야 할 이념에 대한 순결한 신앙과 시의 형식에 대한 집요한 탐구의 결과이다. 어떤 것이 정당하게 이해되기 위해서는 오랜 고생과 노력이 필요한데 그의 부끄러움은 이것 때문에 생겨난다. 그의 부끄러움의 양상은 자신의 욕됨, 미움이다. 자신
대한 시적 탐구 등이 이뤄졌다. 1930년대의 시가 보여준 새로운 변화는 전대의 시에서 볼 수 있었던 시적 감수성과 관습의 변화에서부터 비롯한다. 이것은 『시문학』과 같은 시 창작 동인 활동이 보여준 시의 순수 지향에서 잘 나타난다. 이 시기에는 시적 기법의 실험과 주지적 태도, 주관적 정서의 절
대한 새로운 자각과 함께 마르크스주의에 대한 관심
예술을 무기로 하여 조선민족의 계급적 해방을 목적으로 한다는 의식
민족주의
카프의 경향에 반발하여 민족주의 진영에서는 조선심 조선혼 을 강조한 국민 문학파가 형성
계급 문학에 반대하고 문학의 순수성을 옹호하면서 민족 의식을
자신의 모습에 대해 준엄한 비판을 한다. 일제 말기에 해방에 대한 전망을 마련하지 못하고 ‘슬픔에 울기만 하여 이냥 질철어리는 내 눈’과 ‘독한 술과 끝없는 비굴과 절망에 문드러진 내 쓸개’로 지낸 자신을 꾸짖고 있다.
이 시에서의 화자의 자기 반성을 화자 개인에게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