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총서(藫庭叢書』로 집성한 데서도 알 수 있듯, 김려는 이들과 정신적, 문학적 영향을 주고받았다.『담정총서』에는 47편의 작품이 수록되어 있다. 47편의 작품 중에서 이옥과 김려의 작품은 각각 11편, 8편이 수록되어 있는데 이는 다른 작가의 작품과 달리 상당한 양을 차지하고 있다. 이안중, 이우
정총서>다. 김려는 연산현감으로 재임하던 1818년 봄부터 함양군수로 임소에서 죽기 3개월 전인 1821년 6월까지 평소에 여러 경로를 통해 구해서 상자 속에 보관해 두었던 여러 문인들의 초고를 집중적으로 정리하여 총서의 편집에 몰두하였다. <담정총서>에는 자신뿐 아니라 벗들이 남긴 삶의 흔적이 고
정총의 존재를 가능케 했기 때문이다. 이단의 이야기를 통해 이단 자체가 정통의 부속물이거나 반응이라는 사실과 정통 외에는 다른 것이 없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제 2장 이단은 왜 일어나는가?
기독교는 어느 종교보다도 많은 이단을 산출해냈고 그 이단들은 그 어느 종교보다도 강력한 세력을
정총의 존재를 가능케 했기 때문이다. 이단의 이야기를 통해 이단 자체가 정통의 부속물이거나 반응이라는 사실과 정통 외에는 다른 것이 없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제 2장 이단은 왜 일어나는가?
기독교는 어느 종교보다도 많은 이단을 산출해냈고 그 이단들은 그 어느 종교보다도 강력한 세력을
정총서 捻庭叢書≫ 권11 〈매화외사 梅花外史〉에 실려 있다. 그의 전(傳) 21편 중 유일하게 신분이 다른 두 남녀의 애정을 소재로 입전(立傳)한 작품이다. 〈심생전〉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서울의 사족(士族) 집안에서 태어난 심생(沈生)이 우연히 길을 가다가 호조계사(戶曹計士)로 노퇴한 중인(中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