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최승로와 시무 28조
(1) 고려 초기 국가체제의 정비에 있어 큰 비중을 차지한 ‘시무 28조’는 982년(성종1)에게
최승로가 성종에게 고려 왕조가 당면한 과제들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밝힌 상서문으로
현재 남아있는 우리나라 정치가들의 정치개혁론 중에서는 가장 오래된 것이다.
(2) 최승로의
고 삼국시대부터 출발하였다는 것은 한계로 지적될 수밖에 없다. 또한 토론에 참가한 고고학자들조차 삼국의 사회경제구성을 논하는 데서 고고학적 자료의 적용 가능성을 찾지 못하고, 도식적 차원에서만 마르크스-레닌주의 이론을 적용하고 있었다. 송호정,「전근대사의 시대구분」, 『북한의 한국
고 바람직한 일임에 틀림없다. 봉건제의 기본 성격을 그 사회경제적 기반에 대한 이해 없이 오직 법제사적 측면이나 정치적 측면에서만 파악한다는 것은 그만큼 불충분한 것이기 때문이다.
봉건제를 역사발전의 한 단계로 보면서 근대 자본주의사회에 앞서는 중세사회를 봉건제사회로 규정하는 것
고 생각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가 조선 시대에 대해 잘 알고 있다고는 얘기할 수는 없다. 조선시대는 우리나라의 예술 중에서 그 이전의 시대와는 달리 유교적정치이념 아래 전과 다른 성격의 예술이 발전한 시기였고, 특히 회화와 백자를 비롯한 도자기에서 그 성격이 두드러진다. 결론적으로 조선왕
고자 한다. 그리고 근대에서 현대에 이르기까지 서양 역사학과 한국 역사학의 흐름을 정리함으로써 민족주의와 실증주의를 포함한 역사를 바라보는 다양한 관점들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다음으로는 이러한 이론적 토대를 바탕으로 본 조의 실증주의와 민족주의에 대한 논의를 전개하고, 이를 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