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정치이력과 사상적 경향
제갈량의 정치 이력은 유비와의 만남에서부터 시작되었다고 보아야 한다. 그는 줄곧 유비의 스승이자 군사(軍師)였으며 유비 진영의 국무총리, 내무부 장관, 재무부장관, 외무부장관, 국방부장관 역할을 한 사람으로 촉이 건국되자 승상(丞相)의 지위에 올라 개인적으로도
제갈량의 아들인 제갈첨으로부터 경시되곤 했다. 진수는 제갈첨보다 일곱 살 아래로, 진수 부자와 제갈량 부자는 사이가 좋지 않았다.
진수가 서른살 되던 해, 촉나라가 망하자 진수는 진나라에서 벼슬살이를 시작하게 된다. 이후 그는 역사서인 <삼국지>를 지었다. 이 책은 위, 촉, 오 세나라 중 위나라
삼국지연의(三國志演義)
《삼국지연의》의 원명은 삼국지통속연의이며, 나관중(羅貫中)이 쓴 삼국지연의는 진수(陳壽)의 삼국지와 배송지(裴松之)가 주에서 인용한 야사잡기를 근거로 하고, 평화∙잡극 중의 이야기 줄거리를 취하여 씌어진 작품이다. 삼국지연의의 최초 판본은 가정(嘉靖) 원년
Ⅰ. 『조선왕조실록』에서 제갈량 찾기
우리는 주체성을 가진 하나의 민족으로서 지금까지 역사를 이어오고 있다. 그러나 그러한 주체성을 갖기 위해 외세 문물을 무조건적으로 배척한다는 것 또한 어리석은 일이 아닐 수 없다. 우리는 그러한 역사적 과정 속에서 우리 옆 동네인 중국과의 관계를
제갈량, 오의 손권에게는 주유라는 일당백을 할 수 있는 참모들이 포진해있었다. 조조, 유비, 손권을 위, 촉, 오의 주인공으로 만든 이 세 사람을 통해 21세기 대한민국을 살아가는 우리는 그들에게 어떤 점을 배울 수 있을지 생각해보자.
1. 나의 자방이다 - 위나라의 조조 그리고 순욱
조조는 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