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상의 제사를 지내왔다. 이것이 동방예의지국이라 불리어 온 우리 민족의 자랑이다. 그 밑바탕에 배어 있는 참다운 정신은 어디까지나 물질적인 받듦이 아니고, 정신면의 충실함이 요체(要諦)인즉, 남의 이목이나 자신의 허영에 기인한 겉치레를 떠나 검소하고 담박, 단정한 제수를 마련하여 진정한
제수를 마련하여 진정한 추모의 성심을 표하는 것이 최선인 줄로 믿는다. 사람이 죽으면 그 자손이나 친족, 친지가 슬픔 속에서 장사를 지내고 조상의 은덕을 추모하여 정성으로 기념하는 것이 제사이다. 그러나 이 제례는 복잡한 형식보다 그 마음가짐이 더욱 중요한데도 불구하고 제대로 지켜지지 않
Ⅰ. 제례(제사예절)의 개념
예서(禮書)에 의하면 "제왕(帝王)은 하늘을 제사 지내고 제후(諸侯)는 산천을 제사 지내며, 사대부(士大夫)는 조상을 제사 지낸다"고 했다. 이것은 온 세상을 다스리는 제왕에게는 천지(天地)가 절대자이고, 한 지역을 다스리는 제후에게는 산천(山川)이 절대자이며, 그렇지
관례는 빈(賓, 주례자)의 주관 하에 거행되며 이 때의 주 의식(主 儀式)은 삼가례(三加禮)이다. 초가(初加), 재가(再加), 삼가(三加)가 그것이다. 초가에서는 관례를 받는 사람의 쌍상투를 합해서 쪽지고 망건에 관을 씌우고 삼규삼을 벗고 심의(深衣)를 입힌다. 재가에서는 초가에서 쓴 관건(冠巾)을 벗기
등을 올리기도 하였다. 또 계절에 따라 생산되는 햇과일들이나 떡국, 송편 같은 것을 올리기도 하며 이러한 제수를 통틀어 청작서수라고 부른다. 이와 같은 형태의 제수는 산 사람을 대접할 때의 음식물과 유사한 것인데 이러한 예속은 대개 한, 당대 이후의 중국 서민사회의 조상제사 풍습에서 비롯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