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정권안보와 조공체제
-지배의 정당화와 효율-
정당성이란 흔히 ‘정통성’이라고도 하며 ‘정의’나 ‘법’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되는 말이다. 유교 문명권에 속해있던 조선에게 있어 중국천자의 책봉은 천하질서의 중심으로부터 권위를 빌어 국내 최고의 지배권을 보증 받는 것 이며, 동시
Ⅱ. 사대교린체제 및 조공체제
사대교린체제
사대는 중국, 교린은 왜국(倭國) 및 여진(女眞)에 대한
외교정책으로, 세력이 강하고 큰 나라를 받들어 섬기고
(事大), 이웃 나라와 대등한 입장에서 사귀어(交隣) 국
가의 안정을 도모한다는 조선 개국 이래의 외교방침이
다. 특히 중국에 대한
1. 서론
고문서 등을 통해 알 수 있듯이, 삼국시대에서부터 이어져 내려왔던 동아시아 국제관계의 키워드는 ‘조공(朝貢)’과 ‘책봉(冊封)’의 두 단어이다. 삼국시대부터 19세기 말까지 지속됐던 이러한 관계는 과거의 모든 대외관계를 관통하며 큰 족적을 남겼다.
신라(新羅)가 삼국을 통일하고
<서론> - 세계체제로의 편입
- 고대 4대 문명으로 메소포타미아, 인더스, 이집트, 그리고 중국의 황하문명이 있다. 이미 오래 전부터 중국은 동아시아 지역의 패권국가로 자리했고, 동아시아의 세계질서는 화이론에 입각한 중화체제, 조공체제, 사대교린체제 등으로 불리는 중국 중심의 국제질서가 전통
행위자인 국가의 외부에 실재하면서 행위자에게 기회와 제약을 제공한다. 본론에서는 이를 세계체제속에서의 구조적 요인과, 대내적 요인, 그리고 두 요소를 모두 아우른 연계이론에 대해서 언급하고 일련의 이론들이 실제 중국 정치에서는 어떤 모습으로 나타나는지에 대하여 서술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