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서론
1. 가사의 서사 지향적 변모양상
고려 말 승려들에 의해 형성되어 조선전기 사대부계층에 의해 다듬어진 가사문학은 자연을 소재로 한 서정의 정조로 되풀이하다가 후기에 이르러 문학 담당층의 확대와 함께 다채로운 변모를 보여주고 있는데 특히 그간 논의 대상으로 많은 관심을 받아 온
가사는 시조와 함께 조선조 문학의 쌍벽으로서 일제시대까지 면면이 창작, 향유되어 온 우리 고유의 문학 갈래이다. 가사는 현재까지 많은 작품들이 발굴되어 왔으며 국문학 유산 중 가장 방대한 양을 자랑한다. 또한 그 명칭이 일정하지 않아 장가, 장편 등의 이름으로 불리기도 하였으나 최근에는 ‘
가사
작자가 반드시 여자인 것은 아니므로 수용자를 중심으로 이해하는 편이 더 적합
대부분 작자 미상
(1) 계녀가 : 시집가서 해야 할 행실을 딸에게 가르치는 가사
(2) 경축가 : 집 안에 경사스런 일이 있을 때 지은 가사
(3) 풍류가 : 놀이를 즐기는 감회를 나타낸 가사
① 화전가 : 자식과 부
우리는 행복을 찾기 위해 늘 앞으로 나아간다고 생각하기 마련이다. 그 말은 즉 살아가고 있는 현재가 불행하다고 여기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현재에 내가 불행하기에 행복을 계속해서 갈망하는 것이다. 책이 말하는 것처럼 현재에 내가 행복하길 원한다면 당장이라도 행복할 수 있다. 이제는
2.2. 두 번째 상부와 개가
덴동어미가 첫 번째로 개가한 집안은 경상도 상주땅 이이방네로, 그녀는 이이방의 아들인 이승발의 후취로 들어간다. 이번에도 시집은 부자였고, 남편과도 금슬이 좋았으나 결혼한 지 3년 만에 이포로 인해 집안이 결딴나고 만다.
이로 인하여 덴동어미 내외는 하층민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