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승업이 활동하던 조선 말기는 서구열강의 침입과 더불어 조선후기에 유행했던 한국적인 진경산수와 풍속화가 쇠퇴함에 우리 문화에서 점차 한국적 요소가 상대적으로 쇠퇴해 버린 시대로 알려져 있다.
이 시대 회화의 주요 경향으로는 첫째, 조선후기에 유행했던 한국적인 진경산수와 풍속화가
장승업이 살던 조선후기 시대상
-장승업은 개인적으로는 안정되지 못한 삶을 살며 또 쇠퇴해가는 국가의 운명을 지켜보면서 화가로서 일생을 살았다.
- 당시 조선 왕조는 내부의 모순도 있었으나 제국주의 일본과 시대적 추세 를 거스른 완고한 청나라, 그리고 러시아를 비롯한 서구 열강
화가로 조선왕조 회화의 4대 거장 중의 하나로 꼽히는 오원장승업의 등장이다. 장승업은 초기의 안견, 후기의 겸제 정선, 단원 김홍도와 같은 대가들과 비견되는 화가로 평가되고 있다.
조선말기의 회화는 중국으로부터 영향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토대로 항상 독자적인 화풍을 형성하였으며 또 끊임
후기(1700~1850)에는 신분상승의 욕구에 의해 사대부를 중심으로 전개되었던 시․서․화를 겸비하고 이를 향유하는 문인풍조가 서얼출신과 중인층에까지 확대되었다. 따라서 그림을 그리고, 감상하고, 품평하고, 수장하는 등의 회화활동이 더욱 활발해졌으며 진보적인 지식인들에 의해 회화 자체
Ⅰ. 조선시대화가 인제 강희안
15세기 대표적인 선비화가. 자는 경우(景愚), 호는 인제, 본관은 진주(晋州). 강희안의 [고사관수도(高士 觀水圖)]는 명대의 원체 화풍과 절파 화풍을 수용하여 자신의 화풍을 형성했던 것으로 보여진다. 턱을 팔로 괴고 물을 바라보며 사색에 잠긴 고사(덕이 높고 나이 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