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조선시대화가 인제 강희안
15세기 대표적인 선비화가. 자는 경우(景愚), 호는 인제, 본관은 진주(晋州). 강희안의 [고사관수도(高士 觀水圖)]는 명대의 원체 화풍과 절파 화풍을 수용하여 자신의 화풍을 형성했던 것으로 보여진다. 턱을 팔로 괴고 물을 바라보며 사색에 잠긴 고사(덕이 높고 나이 많
. 조선전기 풍속화는 유교 이념을 전파하기 위해 만들어진 <<삼강행실도>>가 대표적인데 경주 출신의 설순 역시 이 작업에 참여하였다. 풍속화는 조선후기에 대대적으로 유행하게 되는데, 영남 지방에서는 조영석에 의해 주도되어서 단원 김홍도와 혜원 신윤복이라는 조선 풍속화의 거장을 낳게 된다.
조선시대 산수화를 대표하는 작품을 남겼다. 후기의 대표적 화가인 단원 김홍도는 산수, 인물, 풍속, 신선등에 숙달한 천재적인 화가이다. 그의 인물 풍속도는 이조 회하의 근대적 전환을 의미하는 현실 생활의 묘사를 추구하였으며, 특히 준찰구염(준擦句染), 몸통과 옷무늬의 필법을 창시하여 조선
, 겉모습만 닮게 그리는 것을 지양하고 문인화의 품격이나 사의성을 중시하였다. 조선조 초기의 안견과 강희안으로부터 중기의 화가들에 대한 화평을 기록한 〈화단(畫斷)〉에서 윤두서는 화도론(畵道論)을 다음과 같이 논리적으로 설명하고 있어 당시의 선비 취향의 화법을 엿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