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희가 그려낸 작품이 “70년대”라는 혼란한 시대를 안고 있다는 것에서 출발한다고 볼 수 있다. 그러므로 조세희가 70년대를 어떻게 인식했는지, 더 나아가 그의 역사 인식은 어떠한지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당시 한국 사회는 69년 삼선개헌, 72년 유신정권 수립으로 박정희의 장기집권이 이루어
조세희는 서라벌예대(현 중앙대) 문예 창작과에 들어가, 다니다가 경희대 국문과에 다시 들어갔다. 조세희는 경희대 국문과를 졸업하고 스물 세 살이었던 1965년 <경향신문> 신춘문예에 단편 <돛대없는 장선> 이 당선되면서 문학계에 입문했다. 그러나 조세희의 작가로서의 길은 순탄치 않았다. 조세희의
1975~1978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1981 ‘나무 한 그루 서 있거라’,
’모두 네 잎풀’, ‘모독’
1983 중편 ‘시간여행’
1985 사진 산문집 ‘침묵의 뿌리’
1990 ‘하얀저고리’
등장인물 성격
영수 : 현실을 냉정하게 판단하는 능력이 있고 사회문제 등에 대해 주관이 뚜렷
조세희의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을 살펴보고자 한다. 1970년대 말 산업사회의 모순으로 인하여 나타난 소외된 계층, 도시 빈민들의 비참한 삶을 작가는 보여주고자 하였고, 작가의 고민과 갈등의 결과로 당시의 현실을 몽환적이고 동화적인 분위기, 대립적 구조 등을 통하여 드러냈다. 따라서
Ⅰ 서론
1970년대는 이른바 ‘산업화’의 시대이다. 경제의 급성장과 근대적인 산업 체제의 확립, 도시의 확대와 대중문화의 확산, 사회 구조의 변화와 생활 패턴의 다양화, 물질주의적인 가치관의 확대 등 새로운 한국 사회의 변모 양상이 나타났다. 정치적으로는 제3, 제4 공화국의 억압기였고,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