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올바른 인식을 가로막고 있는 것이다.
천주교가 이단 교리를 첨가하여 그리스도께서 세우신 참 교회를 변질케 함이 없었다면 종교개혁 운동은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고 따라서 개혁주의 교회라고 하는 말조차 없었을 것이다. 그러나 천주교는 세월의 흐름과 함께 이단적인 교리를 만들어 첨가함으
한 것은 아니다. 기독교의 세속화를 촉진시킨 많은 요인 중에서 불란서 혁명과 자유주의 운동의 발흥은 근대사에서 간과할 수 없는 중요한 요소이다.
2. 근대 교회사 출발과 시대구분 문제
일반 문화사적으로 볼 때 근대는 르네상스 휴머니즘을 기점으로 삼는다. 그러나 종교개혁사와 구분되는 교
Ⅱ. 종교개혁의 배경
1. 종교개혁 시기의 유럽
당시 유럽의 중심은 신성로마제국, 프랑스, 영국, 스페인 그리고 이탈리아였다.
다시 말하자면 전 유럽의 막대한 권력과 부는 이들 몇몇 소수의 나라들에 의해서 좌우되고 있었던 것이다.
어림잡아 인구 4백만의 영국, 인구 8백만의 스페인, 1천 6백만의
한 사상을 바탕으로 북유럽 지방은 기독교적 휴머니즘을 형성하였다. 따라서 이렇게 발생한 북유럽의 기독교적 휴머니즘은 종교개혁사상의 직접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일률적인 근대적인 역사관을 탈피하여 르네상스의 씨앗이 ‘르네상스 절정기’이전부터 자라고 있
한 칸톤 내의 부르죠아적인 도시 의회들이 교회의 행정 조직에 대항하여 점차 더욱 많은 권한을 요구함으로서 중세의 봉건적 종교 권위에 대한 도시들의 반항이 뚜렷이 나타나고 있었다. 이러한 특이한 도시 공화정치를 배경으로 하여 독일계 스위스 종교개혁은 울리히 쯔빙글리의 지도 아래 발전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