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을 근본적으로 종교적 존재로 보는 관점에서는ꡒ인간이란 무엇인가ꡓ의 물음에 대해 일상의 삶 안에서 혹은 체계적인 철학적 사유 안에서 인간의 자기해명을 위한 첫 출발점으로 본다. 그러나 우리가 우리 자신을 알고자 이러한 물음을 던지는 순간 인간만이 가진 고유한 본질적 특성으로
종교는 정말 불필요한 것 일까?
필자는 이 시간, 특정 종교를 지지한다기보다, 우리 인간이 윤리적, 혹은 도덕적인 삶을 살아감에 있어서의 종교의 필요성에 관해 논해 보도록 하겠다.
인간의 의미
먼저 종교를 논하기 전에, ‘인간이란 어떤 존재인가?’에 관한 물음에 먼저 답해야 할 것이다.
인간의 능동적 사건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의 부름을 받아서 성령의 조명 속에서 선택을 받는 ꡒ수동적 사건ꡓ이다.
기독교적 신앙의 성서적 구조는 객관적 측면으로써 성령의 객관적인 역사와, 그 주관적인 측면인 인간의 인격적 결단이 상호 불가분적으로 관계된다. 신앙의 가능성은 에밀
종교는 라틴어로 Religio, 영어로 Religion이라고 해서 사람이 초인간적인 위력을 인식하고 이에 대한 신뢰의 정을 느끼며 희생을 바치고 기원, 예배하며 나아가서는 흔히 제사의식을 행하고 의무 관념에서 복종, 종사하는 생활을 말한다. 그렇지만 학자들에 따르면 이런 정의만 가지고는 종교라는 현상을
인간의 조건을 향상시킬 수 있는 지식을 제공하리라고 믿었으며 이러한 신념은 일부 인본주의 사상에 아직도 남아있다. 그러나 현대에 와서는 과학과 환경론의 결합이 너무 경직되고 편협한 형태를 취한 다는 비판 때문에 새로운 인본주의 혁명이 일어나게 되었다.
2. 인간관
▶Rogers는 오랜 임상경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