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지의 우연성의 작법을 자신의 전위 어법과 결부한 쉬톡하우젠이나 볼레즈의 작업도 빼놓을 수 없고, 계열로 정리한다면 순수한 음향이지만 컨스트럭션의 아이디어에 절대적 우위를 놓은 미니멀 음악도 등장했다. 한편 케이지는 우연성 음악의 대표적인 작법인 해프닝을 적극적으로 추구하였다.
케이지를 처음 만나고, 다음해 갤러리 22에서 백남준의 해프닝 대뷔작인 <존 케이지에 대한 오마주>가 초연되었다. 이 공연을 계기로 평생의 예술적 벗 요셉보이스와 인연을 맞고 함께 1960년대 독일 플럭서스 운동을 주도하였다. 1963년 독일 부퍼탈의 파르나스 갤러리에서 열린 첫 개인전<음악의 전시-전
Ⅰ. 개요
예술은 또한 사람의 마음을 쾌적하게 하고 기쁘게 하며 삶의 의미를 찾게 해주는 역학을 한다. 이 세상에 예술이 없다면 사람은 이 고단하고 스트레스가 만연한 사회에서 견디지 못했을 것이다. 세상이 이 정도라도 지탱할 수 있게 하는 것도 다 예술이 있었기에 가능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
Ⅰ. 서론
현대 미술史家들은 미술자체의 매스 미디어화에 열중했다. 그것은 이미 미술작가가 창작과정에서 현대의 테크놀로지를 사용하고 있다는 것을 인정한 것임은 물론 예술작가가 성공하는 데에도 미디어가 결정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이 확인되었다. 예컨대 만약 <비디오 미술가> 백남
2. 추상표현주의와 도자
미술사에 획기적인 업적으로 평가 되는 추상표현주의는 미국의 현대 도자 발전에 결정적인 기여를 하게 된다. 1950년대 중반기에 미국 도자미술계에 획기적인 움직임이 일어나는데 역사의 무게가 유럽만큼 무겁지 않고 도예에 대한 전통이 없었으나 진취적인 사고와 행동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