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국가/상태’의 의미
전지구적 국가 state에 대한 질문을 던질 때 우리는 어떤 상태 state에 처해 있는 걸까요? 우리가 ‘state'라고 할 때 그건 국가를 의미하는 걸까요, 아니면 상태를 말하는 걸까요? 국가는 권력이 집약되는 지점이지만 그렇다고 권력의 모든 것은 아닙니다. 또 항상 민족과 일치한다
민족주의를 가진 국가로 변해야 한다”는 주장이 담겼다고 보도했다. 또한 그는 범행 2시간40분 전 인터넷에 올린 ‘2083 유럽 독립선언’이라는 글에서 페미니즘에 대한 강한 혐오감을 피력하면서 “가부장제 회복이 서유럽의 대안이며 한국이나 일본 모델이 해결책”이라고 거듭 주장한 것으로 알려
민족-국가를 벗어난 이들에게 어떤 권리가 존재하는지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제기하면서 인간 존엄성의 보장자로 ‘권리를 가질 권리(a right to have rights)’를 제시한 한나아렌트(Hannah Arendt)는 오늘날 가장 주목받는 인권의 사상가 중 한 명이 되었다. 아렌트를 재해석하려는 시도는 아렌트 사후 지속
우리는 행복을 찾기 위해 늘 앞으로 나아간다고 생각하기 마련이다. 그 말은 즉 살아가고 있는 현재가 불행하다고 여기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현재에 내가 불행하기에 행복을 계속해서 갈망하는 것이다. 책이 말하는 것처럼 현재에 내가 행복하길 원한다면 당장이라도 행복할 수 있다. 이제는
제1부 존중의 결여
1장 카브리니의 기억들
공영 주택 단지
카브리니 그린은 시카고에서 흑인들이 정착한 지역에서 백인들이 떠나는 사태를 막기 위해 만들어진 주택 단지였다. 시카고 당국은 카브리니 그린의 가난한 백인 입주자들에게 집세를 처리해 주겠다고 제안을 했기 때문에 초기에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