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미 산문에는 새로운 경향이 자리를 넓혀나가게 된다. 이 새로운 경향의 등장은 이 시기에 집중적으로 등장한 젊은 작자들의 활발한 창작활동과 이들의 작품을 수용할 광범위한 독자층의 형성을 그 배경으로 들 수 있다. 또한 스페인을 중심으로 한 외국 출판 자본의 영향도 무시할 수 없다. 붐소설
소설 현상이라고도 한다. 그 시대에 대표적인 작가들이면서 중남미문학을 이끈 선구자적인 사람으로 보르헤스(Jorge Luis Borges ; 1899~1986)와 가브리엘 가르시아마르께스등을 들 수 있다. 가브리엘은 현실과 환상이 교차하는 “마술적사실주의(Realismo mgico)의 초석을 다지면서 혁명적인 작가로 불리워지
사실주의’ 또는 ‘마술적사실주의’라는 장르를 개척한다. 보르헤스를 시작으로
알레호 까르뻰띠에르(쿠바), 미겔 앙헬 아스뚜리아스(과테말라), 후안 룰포(멕시코)같은 거장들이 등장하게 되고 그들의 뒤를 이어 가브리엘 가르시아마르께스(콜롬비아), 마리오 바르가스 요사(페루), 에르네스또
마술적사실주의’ 의 대표작이다. 민용태, 라틴 아메리카 탐색, 2000 p194~195, 244~255
마르케스의 소설 수법은 오늘날까지도 중남미소설 전통에서 보여준 마술적인 사실주의와 아울러 모든 현대소설의 요소를 집대성한 것 같은 인상을 준다.
마리오 바르가스 요사와 함께 문학비평서〈라틴아메리
마술적사실주의의 대표적 작가가 가르시아 마르케스라는 인상을 심어주었다. 그리고 그의 작품 세계에 비추어 다른 작가들의 마술적사실주의를 논하는 오류로 귀결되었다. 다섯째, 마술적사실주의를 자신의 것으로 파악하려는 중남미적 시각과 그를 보편적 현상으로 규정하는 서구적 시각이 마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