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모순이 사회 변동을 일으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점을 짚고 넘어가야 한다. 다시 말해 다양한 규범 체계들 즉 국가 규범과 가족규범으로부터 생겨나는 구속들 간의 불일치와 덧붙여 모든 개인은 규범 구조에 대한 자신의 반응과 그와 관련된 선택을 결정하는 저마다 다른 일련의 관계들을
. 미시사라는 이름이 붙기 시작한 것은 1950년대이고, 거시사와의 관련 속에서 이 개념을 이론적으로 정의하려는 시도는 1960년대 독일의 사회학자인 크라카우어에 의해 이루어졌다. 근대화는 인간의 희생으로 이루어졌으며, 그것은 이른바 ‘작은 사람들’의 힘으로 일어났다고 생각하는 이탈리아
사회였다. 르네상스 초기 인류의 관심은 신에게서 인간 자체에게 돌아갔다. 시대를 살아가는 바로 ‘나’의 모습에서 의미를 찾기 시작했다. 그러나 근대에 접어들면서 인류는 인류가 만들어낸 사회에 압도되어 버리고 만다. 산업혁명과 지식 축적을 통해 사회는 하나의 개인 수준에서 완전히 이해될
모습이 잘 재현되어 있어 중세 도시의 생활상을 유추하는 데 도움을 준다. 차용구, 「로마 제국 사라지고 마르탱게르귀향하다」, 푸른역사, 2003, p120~121.
(2)줄거리
파리의 노트르담 대성당 앞은 각종 연극과 광대들의 공연, 구걸하는 거지들, 물건 파는 상인들로 붐빈다. 영화의 컬러풀한 색채
허약함에 환멸을 느낀 사람들이 합류해 반체제적인 민족주의 운동 세력을 구성했다. 1950년 사회혼란기에 만들어진 영화 ‘노틀담의 꼽추’는 빅토르 위고가 중세 말 사회혼란기에 내세웠던 자유에 대한 갈망과 사회개혁의지를 그린 원작『Notre Dame De Paris』와 연관 지어서 생각해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