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후 마을 내의 다양한 실험이 이루어질 수 있는 밑거름이 되었다.(‘성미산 마을’이라는 명칭 역시 성미산지키기운동에서 보여준 주민들의 연대에 주목한 기자들이 붙인 이름이었다.) 성미산지키기운동의 성공 이후, 2004년 미인가 대안학교인 성미산학교가 건설되고 2005년에는 공동체라디오인 마포
성미산 생태마을 만들기'를 통하여 이러한 가치관을 체계화하였다. 성미산 마을의 공동체적 움직임은 1994년에 만들어진 한국 최초의 공동 육아 협동 조합 '우리 어린이집'으로부터 비롯된 것으로 볼 수 있으며, 이후 '성미산 지키기 운동', 지역생활협동조합운동 등의 지역공동체운동이 축적되며 현재
성미산 마을이다. 성미산 마을은 도시 속에서 가꾸어가는 생태 재지역화의 가능성과 필요성을 잘 보여주고 있다.
2. 도시형 공동체성미산 마을
(1)성미산 마을 형성과정
성미산 마을은 계획된 것이 아니다. 이 동네에 마을을 만들어보자고 한 사람도 없었을 뿐더러, 서울 한복판에 생태 공동체
공동체를 형성하고 유지하며 강화하는 모든 활동을 의미한다(Mcmillian & Chavin, 1986년-16p). 이처럼 마을을 그 공간에서 경험한다양한 사람들과의 관계를 통해 형성되고 학습된 결과로 규정할 때, 마을 만들기는 마을공동체운동이라 할 수 있다(송인하, 2010년-47p). 마을 만들기라는 용어는 1962년 일본의 나고
공동체가 등장하고 있다. 이러한 가구공동체의 요구를 반영할 수 있는 주거형태가 코하우징이다. 코하우징의 개념은 미국, 서유럽 등지에서 나타난 것을 최근에 미래주택의 대안으로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코하우징의 진정한 개념의 주거가 우리나라에 적용되기 위해서는 우리의 환경과 그 속에서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