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괴롭힘 현상은 그 학급이나 집단을 구성하고 있는 이들 모두에게 크고 작은 피해를 주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원만한 인간관계를 저해하는 집단괴롭힘 현상을 청소년들 사이에 나타날 수 있는 자연스러운 또래관계의 한 유형으로만 볼 수는 없는 것이다.
Ⅱ. 집단괴롭힘(집단따돌림, 왕따)의 심
집단괴롭힘을 시키던 아이들과 원만한 인간관계가 이루어진 속에서 명랑한 학교생활을 하게 되고, 또한 원활한 학급경영과 교육활동을 할 수 있게 되었다고 자부하면서 한번 더 문제아를 만드는 학부모가, 학급이, 학교가 되지 않길 바라는 바이다.
Ⅱ. 집단괴롭힘(왕따, 집단따돌림)의 개념
심리
관계에 있어서 부정적인 경험들을 지속적으로 해온 아동들은 그들과의 관계 자체를 꺼려할 수도 있으며, 결국 그들은 혼자 있는 것이 더 좋다고 주장할 수도 있다. 그러나 이는 자신을 좀더 강하게 해주는 가치 있는 사회적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들을 배제함으로써, 자신을 더 약하게 만드는 결과를
따돌림에 동조하는 학생들도 그저 재미로 생각한다. 이러한 문제는 사회변화와 함께 지나친 개인주의, 공동체 의식의 결핍에서 오는 인간성의 파괴현상이라고 볼 수 있다.
따라서 청소년들의 집단따돌림 현상은 더불어 사는 삶의 가치관을 가르치지 못한 기성세대와 학교의 책임이기도 하다. 그러나
집단따돌림을 당하게 되는 이유를 요약하여 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는 또래집단과의 유사성이나 동질성이 또래관계에서 중요한 요인이 되는데, 이러한 유사성에서 벗어난 한 개인에 대한 집단의 거부반응이 집단따돌림의 형태로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이다.
둘째는 집단에의 동조가 청소년기의 행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