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에 반영되기 때문에, 언어를 잘 살펴보면 그 사회의 문화적 특징을 읽어 낼 수 있다. 인류 언어학자들이 낯선 원시 사회에 들어가 그 사회 구조나 문화, 또는 구성원의 인지 구조 등을 연구하고자 할 때 가장 먼저 그들의 언어를 배우고 상당 부분 채록한 언어 자료(주로 말)에 기대어 연구를 진행하
어휘 사정에 의한 차이는 표준으로 삼는 단어를 달리 사정해 차이가 나게 되는 경우가 많다. 이는 표준어 내지 문화어의 사정 기준이 다르기 때문에 피할 수 없이 빚어지는 현상이다. 이러한 남북의 차이를 보이는 단어로, 남한에서 듣기 힘든 북한의 문화어를 몇 개 들어 보면 다음과 같다.
『가위
것이 보통이며, 이런 경우 수도나 문화 중심지의 교양 있는 사람들이 쓰는 언어가 표준어의 기준이 되는 일이 많다. 영국의 런던어, 프랑스의 파리어, 일본의 도쿄어, 한국의 서울말 등은 모두 이런 예에 속한다. 여러 방언 가운데 가장 큰 세력을 가진 문자나 언어가 표준어의 기반이 되는 일도 있다.
혼용정책을 유지하면서 관용법에 따라 언어통제를 해 온 것과 반대로 북한에서는 그들의 주체사상을 언어에 유착시키는 등, 인위적이고 처방적인 언어정책을 펴왔다. 이러한 북한의 언어정책은 강력한 중앙 정부 차원에서 단시일 내에 보급하여 혁명적인 언어변화의 가속화가 진행하게 되었다.
북한은 전투적이고 욕과 같은 말투가 일반화되어 있다.
2. 발음
-모음 'ㅓ, ㅡ'의 원순화.
-‘어' → (ㅗ)에 가깝게 발음. '걱정없다' (곡쫑옵따)
-모음 'ㅚ'의 발음 - 이중모음 (ㅚ)를 단모음 (we)으로 발음.
※ 남북한 모두 'ㅚ'를 단모음으로 규정하고 있는데, 남한에서는 방언적 차이에 따라 이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