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범집」이라 하여 사회주의 언어관의 농도가 짙어지고 평양말을 중심으로 하는 ‘문화어’라는 새로운 주체사상적 개념의 어휘까지 등장하게 된다.
이러한 남북한의 언어정책의 변화는 더 많은 언어변화의 결과를 초래했고 이는 남북한의 언어이질화를 가속화 시켰다. 특히, 분단 이후에도 남한
언어도구관에 충실해지면서 이질화가 진행되고 있다. 그렇지만 여전히 1933년 통일안이 어문규범의 토대를 이루고 있다.
1기
(1945-1954)
한글맞춤법을 준용
조선어신철자법 제정(1948)
2기
(1954~1966)
조선어 철자법 공포
새옥편 편찬
3기
(1966-1976)
조선말규범집 공포
김일성 교시
4기
(1976~1987)
조선말 사전" 간행
1983년 '조선말 예절법' 간행 ―
1985년 '외국말 적기법' 수정 발표
1988년 수정 보완한 '조선말규범집' 시행 공포
북한의 말다듬기 사업 : '국어 순화 운동을 말한다.
8·15 광복 이후 - 남한과 같이 한글·한자를 혼용
(1933년 제정「한글맞춤법 통일안」을 기준)
1949년 이
차이가 나타난다. 서론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원래 남한어와 북한어의 맞춤법은 모두 조선어학회의 『한글맞춤법 통일안』을 기준으로 하였기 때문에 동일하였다. 하지만 후에 남한은 1988년 문교부에서 고시한 『한글맞춤법』으로, 북한에서는 1988년에 펴낸 『조선말규범집』으로 발전하며 그 이
생각하였고 이 때, 관용화 된 어휘의 순화 작업으로 순 한글어가 늘어난 것에 비해 우리나라는 순화어의 사용을 '권장'하는 수준에 머물러 버렸기 때문에 무분별한 외래어, 외국어와 통신어의 남용으로 말 다듬기 사업과 순화어 사용의 권장은 남북한의 언어차이를 심화시키는 결과를 낳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