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서 평론집>, 청운출판사, 1981, p,209~p.212 , 이하 ‘평론집’
해방 후 1949년에 최재서는 평단을 떠나 연세대학교에서 자리를 잡고 영문학 연구에만 몰두하였다. 그 후 1953년 오랜 침묵을 깨고 '사상계'를 중심으로 발표생활을 다시 시작, 1957년에 광복 후 30년간을 통해 문학 방면의 최고의 명저로 알려
모더니즘을 이해하고 또 이론과 작품을 통해서 반영하고자 했던 노력은 매우 값진 것이라 할 것이다. 즉, 그로 인해서 문학은 더욱 풍요해졌다고 단언할 수 있다. 본 보고서에서는 그의 시론을 소개하고, 그것이 비평과 그의 작품에서는 어떻게 실제적으로 반영되고 있는지에 대해서 살펴보고자 한다.
비평사연구』(서울: 월인, 2003), pp.73~76.
염상섭의 문학이론은 시간이 흐름에 따라 조금씩 변화한다. 지금까지 살펴 본 그의 이론은 초기 이론을 중심으로 했다. 그는 예술을 생명과 개성을 바탕으로 주관주의에서 객관주의 즉 리얼리즘으로 나아가며 정리한다. 이러한 사유가 가능한 것은 예술과 현
론적 무기인 것이다. 북한의 우리 문학사 인식. 민족 문학사 연구소. 창자고가 비평사. 1991. 64쪽
기존 한국문학사들은 크게 네가지 시대구분의 양상을 띠고 있다. 첫째가 왕조사별 분류에 입각해서 시대구분을 한 경우이다. 둘째는 서구식 삼분법(고대-중세-근대)에 힘입은 유럽 사회의 사회경제사적
론계 종사원들을 미리 연습시키기 위하여 그 쪽과 지형이 비슷한 평양 부근의 훈련소에서 미리 연습하는 주인공 송영수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쓴 다분히 자전적인 소설이다. 주인공의 나이가 서른여섯이라든가, 영문학을 전공했던 것이라든가, 출판사 사장이라든가 하는 점을 미루어볼 때 이 작품이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