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夫經籍也者, 機神之妙旨, 聖哲之能事, 所以經天地, 緯陰陽, 正紀綱, 弘道德, 顯仁足以利物, 藏用足以獨善.”
이 판본에 따라 다르다는 문제가 있다는 것은 발생해서는 안 될 일로서 이러한 사안이 조속히 처리되지 않는다면 前述한 儒學의 목적이 상실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劉向 등의 諸臣에게 今
․서경․시경․예기․춘추)을 읽도록 요청하여 유교는 왕조의 체제를 지탱하는 이데올로기가 되었다. 전한(前漢) 때는 어떤 1경(經)에만 치중하는 학풍이 일더니 후한시대에는 여러 경서를 종합 검토하고 그것을 주석(註釋)하는 훈고학(訓學)이 성행하여 이것이 당대(唐代)로 계승되었다.
1920년대에 비엔나 써클을 중심으로 전개된 논리실증주의 운동은 이러한 현상의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다. 당시 이 써클을 주도했던 Schlick(1930)은 자신들의 운동을 철학의 전환점(turning point in philosophy), 즉 형이상학적 사변에서 경험적이고 구체적인 것을 대상으로 하는 철학으로의 전환점이라고 규정하
탐라국 멸망 이래 제주도의 정신사 속에 내재되어 있는 탐라의 독립을 갈망하는 현지 주민들의 분리주의적 성향은 유배 지식인의 비판적 의식과 묘한 조화를 보이면서 제주 유배문화의 독특한 특징을 이루게 된다. 그 특징을 한마디로 요약하면, 반골정신이라고 할 수 있는데, 반골 정신은 제주도 내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