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에서도 작가의 의도에 따라 춘향을 기생으로 확정시켜 작품을 전개한 경우도 있는데 이러한 점들을 주목하여 춘향전을 妓生系 작품과 非妓生系 작품으로 계통의 갈래를 짓기도 한다고 알려준다. 또 기생계 <춘향전>들은 춘향 과 도령이 만나서 인연을 맺을 때, 춘향측의 요구에 의하여 춘향이
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본론에서는 이작품에 대한 형성시기와 배경에 대해 살펴보고 그에 대한 내용을 토대로 작품에 대해 접근 하고자 한다. 판소리계 소설, 작품의 구성과 특징을 분석해 작품의 전반적인 틀을 이해하고 그 작품의 주제․사상을 살펴보고자 한다. 마지막으로 춘향전의 소
이 있는 사회로의 변화, 사람이 사람답게 살 수 있는 근대사회가 와야만 한다는 것을 알았기에 이 소설은 지금까지 인기있고 많은 사람들에게로 전파될 수 있었던 것이다.
우리 조는 춘향전의 100여 종이 넘는 이본의 종류와 춘향전의 근원설화들을 알아보고 작가연구와 등장인물, 배경, 주제등 춘향
이다. 이와 같은 ‘당대 독자들과 하나 되기’의 성실한 자세가 앞서 점검한 바 있는 방법론적 시각과 맞물릴 때, 논의의 새 지평은 열릴 수 있으리라 본다.
이제 본격적인 작품 분석으로 들어가기에 앞서, 우리의 분석 대상인 「춘향전」이 판소리 계통의 소설 작품임으로 하여 가지고 있는,
Ⅰ. 서론
작품에 대한연구가 활발한 만큼 <춘향전>에는 많은 쟁점들이 얽혀있는데 그 중 또 하나의 문제가 근원설화는 무엇인가라는 문제이다. 지금까지 이에 대한 논의는 대체로 세 방향에서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김동욱은 ‘근원설화-판소리-소설’이라는 기본구도 하에 <춘향전>에 관한 설화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