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일문학은 한 두 개인의 훼절로 설명될 수 없다는 것 또한 분명하다. 고향에 대한 적대감과 새로운 질서에 대한 광적인 선망이야말로 한국근대문학의 가장 중요한 원리였기 때문이다. 이러한 한국근대문학의 장의 구조가 당시의 문인들을 결국의 동양체제론이라는 광기의 이성에 빠져들게 한 셈이니.
친일문학의 역사
친일문인과 그들의 작품들은 국문학사에서 감추고 싶은 치부에 해당한다. 일제 강점기의 문학에 대한 최초의 언급은 백철에 의해서였다. 백철은 ‘조선문인협회’와 같은 어용 문인단체에 의한 일어화 촉진 등을 근거로 1941년 말부터 해방까지를 ‘암흑기’로 규정하였다. 그는 당
서정주 시인의 시는 한국문학계에 많은 영향을 주었다고 배웠고 또한 많은 시들이 교과서에 수록되어 아직도 많은 학생들이 서정주시인의 시를 배우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역시 대표적인 친일문학가 였고 그는 죽는 순간에도 “나는 그때 일본이 200년은 갈 줄 알았다”라는 너무나도 유명한 말을 남
문학계, 종교계 등 이루 다 열거할 수가 없다(정춘수, 김동환, 최재서, 주요한, 김활란, 모윤숙, 고황경, 등) 이들을 제2세대 ꡐ변절 부일파ꡑ라고 하는 것이다.
Ⅱ. 친일파의 친일행위
내선일체와 민족말살
민족 해체․말살작업의 구체적인 정책의 첫째가 창씨개명이었다. 개인적 혈통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