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적인 이미지에서 벗어나는 계기가 되는 한편, 소비자들은 값비싼 명품 브랜드에서 느끼는 글로벌 감성과 높은 수준의 가치를 저렴한 가격으로 경험하며 제품에 매료되었다. 이렇게 소비자의 소비 욕구를 충족시키며 유니클로는 질샌더와의 콜라보레이션 제품으로 고객만족을 실현시켰다.
H&M이 진행해 온 대부분의 콜레보레이션은 일정 수준 이상의 네임 밸류(name value)를 가지고 있는 기업이나 디자이너와 시도되었다. 이미 명성을 가지고 있는 두 기업의 콜레보레이션은 그 과정 자체가 사회적인 주목을 받아왔다. 이러한 대중들의 관심은 자연히 콜레보레이션의 결과물에까지 이어지게
콜라보레이션에서 특유의 아이콘인 윙(wing)을 과감하게 신발이나 의류에 매치시킨 독특한 디자인을 선보였다.
아디다스 제레미스캇 라인은 발매되자마자 빠르게 판매되었으며, 국내 연예인들이 착용하여 더 화제가 되었다.
(4) 브랜드 X 장소 콜라보레이션
일반 대중에게는 아직 생소한 개념이나
유니클로는 대게 100만장 이상의 상품을 만들기 때문에 그만큼 많은 원재료가 필요하다. 그래서 한 번에 많은 원재료를 구입함으로써 소품종 대량생산으로 인한 원재료에 대한 원가 절감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비싼 원재료인 캐시미어나 코튼도 원가 절감으로 인하여 저렴하게 구입할 수
다시 등장한다. 따라서 미리 품질 좋은 제품을 계획적으로 생산하는 것이 가능하다.
유니클로의 국내 합작법인인 FRL코리아의 마케팅팀 매니저는 "소재 등 품질을 중요시하기 때문에 한 제품을 만드는 데 5개월 이상 걸린다"고 설명했다. 그 결과, '싸지만 싸구려가 아니다'는 이미지가 형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