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이 한 곳에 머무르지 않고 다양한 개인의 일상에 자리하고 있다는 것에서 출발한 것이다. 80년의 광주항쟁으로 분출된 혁명적 에너지로 인해 사회변혁을 꿈꾸는 운동가들은 개인의 자유로운 생활조차 꿈꿀 수 없었으며, 평범한 일상을 지켜가려 했던 이들에게도 시대가 내린 무게에서 자유롭지는
타자의 욕망을 살펴볼 수밖에 없다. 하지만 타자는 인간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주체를 구성하는 언어나 담론, 사회적 폭력, 그리고 권력과 이데올로기 등으로 확대될 수 있다.
따라서 본고는 이러한 특징이 잘 나타나는 <병신과 머저리>와 <소문의 벽>을 중심으로 타인의 시선, 권력과 이데올로기,
타자의 시선'에 의한 조망과 '일상으로의 복귀'라는 측면에 의해 드러나고 있다. 전자는 변혁에 대한 열망이 가득했던 80년대를 한윤희라는 평범한 인물을 통해 바라보는 시선에 의해 조명되고 있다. 또한 후자는 80년대라는 역사적 가치와 개인의 삶이 어떻게 충돌되어 왔으며 이의 성찰로 인해 일상의
목차
서론
본론
1, 성형의 역사
2, 가부장제와 자본주의의 도구가 된 여성의 몸 1) 감시와 타인의 시선 2) 타자화 된 여성의 몸
3) 여성의 몸매, 누구의 잣대인가?
4) 자본주의의 상품화 추구 5) 외모, 구별짓기의 수단
6) 욕망을 부채질하는 사회
결론
참고문헌
서론
타자-특히 남성의- 시선에 의해서 매겨진다. 하지만 미하엘 하네케 감독의 영화 「피아니스트」의 피아노 치는 여자 에리카는 ‘보이는 여자’와 ‘보는 여자’의 경계를 넘나든다.
저명한 피아노교수인 에리카는 바늘 하나 들어갈 틈 없다는 듯 도도한 눈빛으로 학생들을 가르친다. 그녀의 날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