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속에서 형은 타자의 시선 속에서 존재되는 주체라는 점을 분명히 언급하고 있는 것이다.
내용적인 측면에서는 타자와의 관계 속에서 인물이 계속 변화한다는 점을 들 수 있다.
혜인과 헤어지고 나서 나는 갑자기 사람의 얼굴이 그리고 싶어졌다. 사실 내가 모든 사물에 앞서 사람의 얼굴을
소설이 액자소설적인 구조로 들어가 있다. 이 액자소설들은 박준의 정신적 억압의 기원을 밝힐 수 있는 일종의 정신분석 텍스트이다. ‘나’가 이러한 박준의 세 편의 소설을 탐색해나가는 과정은 다음과 같은 서사의 흐름으로 나타난다. ‘나’는 하숙방에서 박준을 만나고 병원에서 박준이 자신의
소설을 쓰고 저녁에는 답답해지도록 술에 취하곤 하였다. 소설의 내용은 형이 육이오 참전때 동료들과 패잔병이 되었다가 어떤 동료를 살해하고서 살아 나올 수 있다고 한 그 때의 이야기였다. 그러나 이상하게도 동생은 형의 소설이 멈추어지는 시점부터 그림을 그리지 못하였다. 그 이유는 동생의 그
소설의 한 특성이다. 그의 소설에서는 전통적 플롯의 해체의 양상을 다양하게 찾아볼 수 있다.
「광장」에서는 그의 세계관과 작품의 주체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기존의 전통적 리얼리즘 양식에서 조금 벗어난 형식을 취하고 있다. 「광장」은 초기작이었기 때문에 여전히 논리적 인과관계의
소설에서 원형적인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는 고향 장흥 진목마을에는 이청준 생가가 잘 보존되어 있다. 장흥군에서는 지난 2005년 4월에 생가 복원을 완료했으며 이청준 자료실도 꾸며 놓아 최근까지도 방문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 국민학교 성적표에 나타난이청준의 성격4) http://www.suns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