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준 소설에 나타난 주체형성과 구원으로서의 글쓰기 -`병신과 머저리`(1966)와 `소문의 벽`(1972)을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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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이청준 소설에 나타난 주체형성과 구원으로서의 글쓰기 -`병신과 머저리`(1966)와 `소문의 벽`(1972)을 중심으로에 대한 자료입니다.
목차
1. 서론
2. 타자의 시선
3. 권력과 이데올로기
4. 구원으로서의 글쓰기
5. 결론

※ 참고문헌
본문내용

1. 서론
이청준의 소설은 주로 1인칭 주인공 시점과 관찰자 시점을 혼용하면서 일차원적 인식을 넘어 선다. 또한 인물과 사건들 간의 중층적 구조를 통해 다차원적 인식의 가능성을 담고 있다. 이러한 형식적 특징은 이청준 소설의 인물을 이해하는데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한다. 소설 속의 인물들은 시점을 통해 구성되고 중층적 사건의 구조 속에서 존재하게 된다. 이는 라캉의 주체의 개념과 상통한다. 라캉에 따르면 주체는 자기 홀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타자와의 관계 속에서 형성된다. 주체의 욕망 또한 타자의 욕망을 통해 형성된다. 따라서 주체를 알기위해서는 타자와 주체와의 관계, 타자의 욕망을 살펴볼 수밖에 없다. 하지만 타자는 인간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주체를 구성하는 언어나 담론, 사회적 폭력, 그리고 권력과 이데올로기 등으로 확대될 수 있다.
따라서 본고는 이러한 특징이 잘 나타나는 와 을 중심으로 타인의 시선, 권력과 이데올로기, 언어의 영향아래 인물의 주체형성의 과정을 고찰하고자 한다.

2. 타인의 시선
와 의 인물들은 서로를 바라보는 시선을 통해서 타인과 관계를 맺고 있으며 그 시선을 통해 인물들은 구속되고 억압된다. 본고에서는 그 시선들을 살펴보고자 한다.
에서 개인은 타자의 시선 속에서 존재하고 변화한다. 이러한 점을 시점적인 측면과 내용적인 측면에서 발견 할 수 있다. 시점적인 측면에서 이 소설은 형의 이야기를 직접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일인칭 관찰자 시점에서 동생이 형을 관찰하며 이야기를 보여준다. 이런 점에서 타자의 시선이 존재한다. 즉 동생이 타자가 되서 형을 관찰하고 이렇게 형성된 형은 형의 실제 모습이 아닌 동생에 의해 구체화된 모습이라고 말할 수 있다. “어떻든 형이 그렇게 지낼 수 있는 것은 형의 인내와 모든 인간성에 대한 긍정적인 사고의 덕이 아닌가 생각되기도 했으나, 그것 역시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 것은 아니었다.” 라는 부분에서 자신이 서술하는 형의 모습이 형을 관찰한 형의 모습일 뿐 실제의 형이 아니라는 것을 분명히 드러낸다. 즉 이 소설 속에서 형은 타자의 시선 속에서 존재되는 주체라는 점을 분명히 언급하고 있는 것이다.
내용적인 측면에서는 타자와의 관계 속에서 인물이 계속 변화한다는 점을 들 수 있다.

혜인과 헤어지고 나서 나는 갑자기 사람의 얼굴이 그리고 싶어졌다. 사실 내가 모든 사물에 앞서 사람의 얼굴을 한번 그리고 싶다는 생각은 막연하게나마 퍽 오래 지니고 있던 것이었다. 그러니까 혜인과 헤어지게 된 것이 그 모든 동기라고 할 수는 없지만, 어쨌든 그 무렵 그런 충동이 새로워진 것은 사실이었다.

이 대목에서는 혜인과의 관계가 끊어진 이후 달라진 동생의 생각에 대해 이야기 한다. 혜인이라는 타인과의 관계의 변화를 통해 동생이 변화하고 있는 것이다.

좀 똑똑한 아우를 두고 싶을 뿐이야. 화를 내지 말았으면 해. 난 너의 기분 나쁜 쌍통을 상대하기에는 지금 너무 기분이 좋아 있어. 다만 이 그림은 틀렸어, 난 잘 모르지만. 틀림없이 넌 뭔가 잘 못 알고 있으니까. 곧 알게 될 거야.


참고문헌
이청준, 『별을 보여 드립니다』, 책세상, 2007
이청준, 『병신과 머저리』, 열림원, 2008.
이청준, 『소문의 벽』, 열림원, 2008.
이청준, 『한국소설문학대계 53』, 두산동아, 1995.

엄미옥, 「기획 2 : 작가 읽기 / 이청준 ; 『소문의 벽』연구 -라깡의 네 가지 담론을 중심으로」, 시학과 언어학회, 2002, 166~190쪽.
김인숙, 「이청준의 연구- 인물간의 소통문제를 중심으로-」, 한양대학교 교육대학원 석사학위논문, 2007.

이청준의 소문의벽에 대한 평론, 어둠 속에서의 글쓰기, 권오룡 교수, (2012/06/04),
http://munsu.pooding.com/sosul/p-%BC%D2%B9%AE%C0%C7%BA%AE-%B1%C7%BF%C0%B7%E6.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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