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는 '새로운 세기에 지난 세기의 암울한 고통과 상실과 좌절을 되새기면서 수많은 사람들이 해왔던 질문을 다시 던져'보는 것이다. '아직도 희망은 있는 것일까?'라고.
오랜 공백기 이후 내놓은 첫 장편소설인 『오래된정원』을 통해 그의 문학과 역사에 대한 고민을 가늠해 본다. 자신의 일상을
황석영의 <삼포 가는 길>을 중심으로」,『문학춘추』제64호, 2008.9, p.64 참조.
공사판은 속성상 한시적인 일터에 지나지 않는다. 공사가 끝나면 새 일자리를 찾아 다른 곳으로 옮겨야 하기 때문에 노동자의 생활은 항상 유동적이며 불안정하다. 노동자에게 공사판은 일시적인 의지처는 되어도 정착된
문제 등과 같은 부정적인 영향을 초래하기도 하였다. 이러한 배경 아래 1970년대 문학은 현실에 대한 대응방식에 따라 다양한 양상으로 나타나게 되었다.
이를 바탕으로 본고에서는 도시화, 산업화 등의 사회변동으로 인한 소외 계층의 삶을 나타낸 산업화 소설과 더 나아가 분단소설, 농촌 소설에 대
(4) 1990년대 이후의 성장소설
1990년대에 들어와서는 독재를 타도하고 민주주의가 들어선 시기이다. 더 이상 비난할 대상이 사라지고 각종 컴퓨터와 멀티미디어를 통해 디지털 세상이 펼쳐지게 되었다. 또한 자본주의에서 후기자본주의로 이행하게 되었다.
'우리'라는 연대의식과 사랑에 대한 믿음이
Ⅰ.서 론
현대 사회는 미디어가 범람하고 있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수많은 미디어들이 새롭게 등장하고 있다.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상상도 못했던 일들을 이른바 뉴미디어라고 불리는 새로운 미디어들이 현실로 만들어 주고 있으며, 그에 비해 기존의 미디어들은 뉴미디어에 밀려 설 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