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자의 시선 속에서 존재되는 주체라는 점을 분명히 언급하고 있는 것이다.
내용적인 측면에서는 타자와의 관계 속에서 인물이 계속 변화한다는 점을 들 수 있다.
혜인과 헤어지고 나서 나는 갑자기 사람의 얼굴이 그리고 싶어졌다. 사실 내가 모든 사물에 앞서 사람의 얼굴을 한번 그리고 싶다
얼굴에서 특히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부분은 눈이다. 나의 눈은 항상 어딘가를 바라봄으로서 나를 세상과 연결시켜 준다. 그래서 나는 나의 시선이 향한 것에서만 삶의 의미를 찾는다. 이렇게 나의 시선은 나의 삶, 나의 세계를 만든다. 즉 얼굴은 주체성의 상징이다.
얼굴, 타자와 만나다
타자성의 문학
(1) 식민지인 이상
이상의 문학에서 그 생애는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왜냐하면 이상의 작품은 백부와의 관계, 총독부 건축 기수 생활, 다방 경영과 룸펜 생활, 친구 및 여성 관계, 질병 등 이상의 생애를 이루는 여러 요소들과 밀접히 관계되고 있기 때문이다.
1910 경성부 사직동에서
사람이 적게 간 길을 택하였다고 그리고 그것 때문에 모든 것이 달라졌다고
또 다른 만남은 삭음으로 가는 열쇠?
나 자신을 만남으로 나의 고민 해결
타자와의 만남으로 나의 고민 해결
타자와의 만남으로 타인의 고민에 도움
십자가 사건과 부활 사건을 만남으로 인한 삭음의 방법의 배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