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현실이지만, 다행스럽게도 민속탈춤과 전통극에 대하여 깊은 사랑을 가지고 그 맥을 이어 보려고 애쓰는 모습들이 보인다. 그것은 70년대에 들어서면서 일기 시작한 대학에서의 탈춤 퇴살리기운동으로 70년대 후반부터 무용계에서 서서히 일어나게 된 민속춤에의 관심 등으로 이어져 왔다.
오광대를 덧배기춤, 배김새춤이라 부르기도 하는데, 덧배기춤과 배김새사위가 영남지역의 야류나 오광대의 주를 이루고 있다. 덧배기춤과 배김새사위는 탈춤뿐만 아니라 영남지방의 거의 모든 춤에서 나타나는 형태로 다른 지역과는 달리 춤사위의 특별한 명칭이나 동작이 정리가 안 되어 있는데, 이
탈춤은 외국 사신을 맞을 때나 여타 국가적 행사에서 공연된 탈춤이라는 특징을 보인다.
의 드라마가 정립되었다. 이 산대도감극 계통의 놀이로서 현전하는 것에는 중부지방의 양주별산대놀이와 송파산대놀이, 서북지방의 봉산탈춤과 강령탈춤, 영남지방의 통영오광대와 고성오광대, 그리고 수영야
봉산탈춤·오광대·꼭두각시놀음 등은 남녀의 갈등을 강조하여 영감과 미얄과 그 첩과의 삼각관계를 다룬데 비하여, 양주별산대놀이에서는 신할아비과장에서 부부관계에 첩을 등장시키지 않는 대신, 샌님과정에서 샌님·포도부장(상민)·샌님의 소첩과의 삼각관계로 이를 설정하여 남녀의 갈등보다 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