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소리의 광대를 계보적으로 섬기는 소리풀이가 있었다고 하는 것 역시 그러한 제의적 성격을 뚜렷하게 보여주는 증거라 할 수 있다. 판소리의 내용과 가창자의 내력을 알려주는 것이 제의적 성격에 있다면, 필경 판소리라는 구전서사시는 무속서사시라고 할 수 있는 서사무가나 굿과 일정한 구조적
판소리 등의 기존의 시가양식의 노랫말을 수용하여 놀이마당에서 부르는 음악으로 사용했다 이러한 노래들은 내용상으로 보아서는 동일한 연관을 찾기 어렵지만 일정한 음악과 연결되어짐으로써 하나의 양식으로 확립되어졌다 그렇기 때문에 이러한 노래들은 복합적인 성격을 띨 수밖에 없게 된다 19
판소리를 현실문화의 한 하위 장르로서가 아니라 과거의 유산으로 제한하여 바라보고자 한다. 또 하나 제기되는 문제는 판소리는 이른바 고급문화인가, 대중문화인가 하는 점이다. 판소리 다섯 마당은 우리의 문화 유산 중에서도 오늘날까지 지속적으로 지적․심미적 교양의 으뜸으로 인정되어 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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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TV매체가 대중문화에 미치는 영향력들을 조사하기에 앞서 대중문화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들을 알아보고자 한다.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대중)문화 속에서 우리들은 어떤 위치에서 생활하고 있는지를 올바로 알고, 그 영향력 가운데 TV매체가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력들을 알아보고자 한다.
1. '판소리'란 말의 뜻
판소리는 조선후기 서민문화의 발흥과 함께 생성, 발전해 온 전통적 연행예술(演行藝術)로서, 전문적 소리꾼인 광대가 고수의 북장단에 맞춰 말과 노래로 이야기를 연창하는 구비적 현장예술이다.
'판소리'는 '판'과 '소리'의 합성어인데, '판'의 뜻을 어떻게 이해하느냐에 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