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서론
전기 8명창에 속하는 송흥록과 맹렬의 연애담과 고수관의 공연 일화는 19세기 전반에 이미 기생이 판소리의 주요 향유층에 속해 있음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이다. 송흥록이 대구감영에 불려가 소리를 할 때, 人物과 歌舞의 一等 名妓로 당시 守廳으로 있는 맹렬이도 청중의 한사람이었다. 그런
조가 된다.
판소리가 민족적 사랑을 받는 이유는 우리네 마음을 뒤흔드는 무엇이 있기 때문이다. 그것이 무엇인가, 판소리하는 사람이나 학자들이 이를 궁금하게 여기는데, 요점을 간추리자면 웃음과 눈물의 변화무쌍한 교체와 반복에 있다. 갑자기 우스꽝스러운 말을 하다가 슬픈 대목으로 옮겨가는
서민의 언어가 함께 쓰이고 있는 점 한자어 - 육각 풍류, 녹의 홍상, 백수 나삼, 한시구(어사 출도시, 왕유의 시구), 좌우도 순읍, 어전 숙배, 삼당상 입시, 문부를 사정, 이조 참의 대사성 봉하시고, 정렬 부인 봉하시니 등
비어 및 서민 언어 - 애고, 박 터졌네.(238:5), 농부가 장면
,판소리가 유행한 전
판소리라고 불러온 것이 아닌가 하고 추정하고 있다. 타령, 잡가, 극가, 창극조, 본사가, 남도창 등으로 판소리를 지칭했던 옛 문헌이나 자료들이 있지만, 오늘날에는 판소리를 가리키는 단어로 쓰이지는 않는다.
판소리의 말뜻은 "판으로 짜여 진 노래" 라고 풀이한다. 판소리는 소리꾼 한 명이 고수(
판소리의 전승계보와 관련하여서 쓰인다. 같은 스승한테 똑같은 소리를 배워도 각자 개성이 있어서 소리는 조금씩 달라지게 된다. 그 중에서도 배운 대로 소리를 하는 사람들은 스승의 소리에 가까운 소리를 내지만 계보의 순수성을 고집하지 않으려는 개방적인 사람들은 당연히 다른 소리가 되어 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