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의 경우에도 이미 기원전 7, 8세기의 그리스에서부터 명작의 시구나 문체를 모방하는 표현 기법들이 성행하였다고 한다. 사실 문학사를 통하여 고대 로마 시대의 시인 베루길리우스를 비롯하여 제프리 초서, 윌리엄 셰익스피어, 존 드라이든, 존 밀턴, 새뮤얼 테일러 코울리지, 로런스 스턴과 같은
패러디가 하나의 희극적 예술 양식으로 인정되어 온 데에 비해서 패스티시는 예술적으로 가치 없는 모방에 불과한 걸로 여겨져 왔지만, 포스트 모던적인 문학과 예술에서 패러디와 패스티시가 중요한 하나의 방법으로 등장하게 된다.
예를 들어서, 움베르토 에코가 "장미의 이름"이라는 별로 포스트
문학 혹은 예술활동
단순한 모방 차원이 아니고, 패러디의 대상이 된 작품과 패러디를 한 작품이 모두 새로운 의미를 가지게 된다는 점에서 표절과 구분된다.
패러디는 포스트모더니즘 풍조에 따라 소설에서부터 음악, 영화, 광고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 유행되고 있으며 근래에
패러디의 방식이 이렇게 끊임없이 등장하며, 또 대중에게도 커다란 호응을 얻는 데에는 분명히 이 방식만이 가지는 독특한 매력과 특성이 있기 때문일 것이다.
그런데 현대 사회의 ‘패러디’는 그 개념에 있어서 상당히 모호한 부분을 가지고 있다. 패러디의 목적은 원래 원작을 변용함으로써 희화
법원은 판결문에서 “ 두 곡의 3번째와 4번째 소절 가 락의 진행 흐름뿐 아니라 템포, 분위기도 비슷해 실질적인 유사성이 인정된다”고 밝혔다. 피고 는 그간 원고 노래의 8소절이 미국의 전래민요인 ‘할아버지의 시계’에서 사용된 관용 구로서 창작성이 없으므로 저작권이 없다고 주장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