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의 순경음은 우리나라사람이 들을 때는 순치음[f], [v]등으로 들렸고 중국인의 귀에 국어의 ‘ㅸ’은 오히려 중국어의 순중음[p],[b]에 더욱 가깝게 들렸을 가능성이 있다. 그런데 우리나라 한자음에는 순중음과 순경음의 구별이 없어서 ‘ㅸ’과 ‘ㅂ’의 표기를 구별할 방법이 없었다. 그리하여, <
Ⅰ. 개요
중세국어의 공시적 현상이 현대국어로의 변화와 어떤 연관성을 가지고 있느냐는 앞으로의 변화를 예측하는 바탕이 될 수 있다. 중세국어의 공시적 현상이 현대국어로의 통시적 변화와의 연관성이 일정한 틀을 형성하고 있다는 것은 앞으로도 이러한 틀 속에 있는 언어는 그 변화의 양상이 거
국어 문법 기술에서 오래 전부터 내려오는 과제이다. 그러나 현행 학교 문법에서는 대체적으로 한자어 술어를 채택하고 있다. 예를 들어 `음운, 단어, 문장, 명사, 조사, 어미` 등이 그러하다. 그러나 `말소리` 부분의 `울림소리, 예사소리, 된소리, 거센소리, 첫소리, 가운뎃소리, 끝소리, 사잇소리` 등과 `
자음군을 가진 단어들의 표기이다. 근대국어에서 語幹末子音群을 가진 것들은 ‘ㄳㄵㄶㄺㄻㄼㅀㅲㄿㄺㅺㄾ’의 12개인데 ‘ㄺ’과 ‘ㄼ’을 제외하고는 모두 그 이형태들이 자동적 교체를 보이는 것들이다. 이 둘만이 어간과 어미를 분리하여 표기하려는 분철표기의 방식을 취하고 있고 자동적 교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