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은 ‘진지함과 동시에 과연 그렇다 하고 납득시키지 않으면 안 되고 풍자적임과 동시에 잔인해야 하며 성실함과 동시에 시(詩)로 차 있는 것이 아니면 안 된다’라고 주장하게 된다. 그리고 문학이 그러한 것이 되기 위해서는 ‘있는 그대로의 노출된 그대로의 진실’을 묘사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보바리부인>과 <감정 교육>은 이후 약 50년간 프랑스 소설의 방향을 결정했다고 평론가들이 이구동성으로 말하고 있다.
플로베르에 의하면 소설은 객관적이고 비개성적이고 무감동적이어야 하며, 소설가는 현실을 표현하기 위하여 다만 현실을 바라볼 뿐만 아니라 의사나 박물학자처럼 직접 관찰하고
문학이 대두하였다. 사실주의란 말은 보래 화가 G.크르베의 화풍에서 유래하여 문학에 적용된 것인데, 특히 소설에서의 경향이 두드러졌다. 이 시기의 대표적 작가로는 G.플로베르․소(小) 뒤마․A.도데․G.모파상․공쿠르 형제․E.졸라 등을 들 수 있다. 플로베르의 《보바리부인(1857)》
어떤 자세를 가져야 하는지 알아보고자 한다.
무엇보다도, 모파상과 플로베르는 이 두 여인의 삶을 통해서 현대사회에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에게 강한 메시지를 남기는 것만큼은 확실하다. 시대의 차이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메시지를 우리가 받아들일 수 있다는 것이 바로 문학의 힘이 아닐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