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론장은 구성원 모두의 공통성(common nature)에 의해 보장되는 것이 아니라, 입장의 차이와 관점의 다양함에도 불구하고 모두가 같은 문제와 대상에 항상 관여하며, 관심을 가진다는 것에 의해 보장된다. 즉, 자신을 타인들 앞에서 드러내며(appear), 그러는 가운데 그들과의 관계 속에서 만들어지는 것이
하였다. 조직적 복합성이 떨어지고 행동능력이 약하며, 구조적인 핸디캡을 가지고 있는 시민사회속의 행위자는 정치적 중심부에 비해 새로운 문제 상황을 지각하고 확인할 수 있는 감수성을 훨씬 더 많이 가지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하버마스는 주변부로부터 발의하는 외부적 접근을 지지했다
<위르겐 하버마스의 공론장 이론 - ‘공론장의 구조변동’을 중심으로>
1. 서 론
18세기 영어 publicity, publicité의 역어인 독일어 öffentlichkeit는 다의성을 지닌 말이다. 이것은 개인적인 은밀함(Intimitat, privacy)이나 개인적인 것(das individuelle)에 대립되는 공동성 및 공공성, 배타성적 또는 사적인
공론장보다는 경험적 일상에서 사회를 구성하는 부분적 단위들로 드러나는 상대적이고 역동적인 공론장의 모습에 초점을 맞추는 하버마스의 변화를 보여준다.
즉 하버마스가 창안한 공론장의 의미란 제도적으로 고착된 특정 영역으로 한정된 개념이 아니라 ‘사적 개인으로서의 공중이 논의하
공론장이란 사회와 국가를 매개하며, 공중이 공론의 담지자로서 스스로를 조직하는 공간이다.
국가의 활동에 관련된 공적 토론이 이루어지는 정치적 공론장에서 공론(public opinion)이 형성된다. 공론이란, 공중을 형성하는 개인들이 공식적, 비공식적으로 국가 권력에 행사하는 비판과 조정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