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치를 인식하고, 고유 체험을 명료화하며, 각 세계의 본질적 특성과 발달 양상 등을 개념화하는 심도 있는 이론 연구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볼 수 있었다. 이러한 논의를 기초로 교육의 세계가 독자성을 확보하기 위해 교육학은 어떤 관점에서 어떠한 역할을 수행해야 하는지를 탐색하였다.
학문의 가장 기본적인 개념이나 원리를 정선하여 적은 양의 지식으로 활용 범위를 극대화 할 수 있는 생산적인 교육이 요청되게 되었다. 그러므로 경험중심 교육과정이 갖고 있는 통제성이나 과학적 인지능력을 충족시키지 못하는 결함을 극복하고, 교과중심 교육과정이 가지고 있는 잡다한 단편적인
그리고 객관주의에 대한 항변, 산업사회에서의 조직화로 인한 인간소외에 대한 거부등 현대 사회 속에서 진정한 나 자신의 주체성과 개체성을 찾고자 하는 것이 실존주의가 추구하는 것이다. 주체적 존재로서의 실존의 본질과 구조를 밝히려는 실존주의는 불안과 위기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불안과
이러한 기조로 말미암아 결국 20세기의 세계 대전이 발생했으며, 따라서 전체성과 합리성을 강조하는 기존의 철학과 대립되는 철학을 통해 인류를 구원할 수 있다고 믿게 되었다. 또한 이는 객관주의에 대한 항변이며 인간 소외에 대한 거부였다. 실존주의가 추구하는 기본적 사상이란 곧, 진정한 '나'
독자적 체계를 구축해 나갈 수 있다고 보았다.
노명완(최현섭 외 1996, 16-64)의 연구에서는 국어교육학의 탐구 대상을 학생들의 ‘국어 생활’과 이에 대한 ‘교육적 노력’의 두 가지로 구분하고, 학생들의 국어 생활에 대한 탐구 대상을 인간 요인, 언어 요인, 활동 요인 등의 세 가지로 구분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