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교과서 대부분과 마찬가지로 통신사에 의한 조선으로부터의 문물 전수에 관해서는 거의 언급하지 않고 이를 오로지 양국간의 인적 교류로 등치하여 서술하고 있는 것도 특징이다. 한국으로부터의 문물 전수가 아닌 인적 교류 차원으로 보려는 일본측 시각이 잘 드러나 있다.
-통신사는 에도시대
일본의 교과서에 보이는 역사왜곡 문제, 독도의 영유권에 관한 일본의 외교적 쟁점화 시도 등의 사안들이 연이어 터지면서 역사 내지 (한)국사의 교육을 강화하자는 주장이 여기저기서 강력하게 제기된 바 있다. 이장에서는 중고등학교의 역사교육의 문제점과 대책방안에 대해 전반적으로 살펴보기로
수 없는데, 우리는 거기에서 그들의 역사의식이 전혀 변하지 않았음을 재확인했다. 최근 일본 정부의 대외 정책은 신보수주의 색채를 띠고 있다. 고이즈미 내각은 자위대의 이라크 파병, 독도 문제, 중학교 역사․공민 교과서왜곡 등을 통해 신보수주의 정책을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는 느낌이다.
일본정부까지도 이제는 드러내 놓고 역사왜곡을 지원?획책하는 것이다. 다른 하나는 당시 한국과 일본 시민사회의 연대로 인해 교육현장에서 후소샤 교과서 채택이 좌절되자 왜곡세력들이 개헌과 재무장, 그리고 역사 기억의 왜곡에 반대하는 일본과 우리 시민사회 사이의 국제적 연대에 틈을 내기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