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학회를 대표하는 학자가 되었다.
2.4. 제 4기(1933~1944): 동경제국대학 교수 시기
1933년 동경제국대학교의 언어학과 주임교수로 발령받아 1944년 작고할 때까지 그동안의 연구를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일본으로 간 이후에도 경성제국대학교의 겸임교수로서 조선어에 대한 조사를 계속 하였고,
Ⅰ. 서론
19세기 말부터 20세기 초에 조선 사람들도 서구 언어 이론의 영향을 받아 현대적 언어연구 방법으로 조선어를 연구하기 시작했다. 국문 운동의 기세로 수백 년 동안 정리되지 못한 조선어 규범을 연구하는 기운이 놓아졌으며, 그것은 점차 문법 연구에로 집중되었다.
조선에서 첫 문법 연
사람들은 서양인과 일본인들이었는데 이들은 대체로 ‘이두(吏讀)’ 또는 ‘이도(吏道)’라는 명칭에 따라 그 개념을 설명하려고 하였다. 이 시대에는 이두에 대한 개념으로 어미(보조어), 문장, 문자로 보는 세 견해가 있었는데 이러한 견해들은 후대에까지도 지속되게 된다.
오구라신페이(小倉進平
연구된 것은 이 시대 방언 연구의 큰 특징의 하나로 꼽힌다.
지역 방언에서 보이는 통사적 특성을 중세국어의 그것과 견주어 효과적으로 설명해 낸 논의(서정목 1987)나, 언어와 언어 사이에서 문제되던 ‘매개변인’의 문제를 방언과 방언 사이에 접목시킨 논의(서정목 1988)는 최신 언어학 이론이 방언